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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백자 달 항아리白磁 壺

미술 큐레이터 2024. 11. 18. 21:04

 

제작연도 17세기
크기 높이 41.0 cm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조선시대 대표적인 도자기 가운데 하나인 백자 달항아리는 생긴 모양이 보름달처럼 크고 둥글다하여 이름 붙여진 것이다. 달항아리는 17세기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으며 18세기 전반에는 경기도 광주 금사리 관요에서 우윳빛의 보름달 같은 질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높이가 높은 편으로 커다란 대접 두 개를 잇대어 만들기 때문에 가운데에 이음 자국을 남기는데, 이렇듯 정형화되지 않고 살짝 이지러진 모습이 오히려 보는 이에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